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6:01 (금)
NSAID 조기 복용, 알츠하이머병 '막아준다'
상태바
NSAID 조기 복용, 알츠하이머병 '막아준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1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경염증이 발병 역할 밝혀내...이미 발생한 경우는 효과 없어
젊은 나이부터 NSAID(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계열약을 복용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를 막아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됐다.

이 최근 연구에서는 뉴런의 CCEs(cell cycle events)의 발생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있어서 초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연구에서 뉴런의 CCEs를 야기시키는 것에 대해 조사한 미국 연구진은 쥐에게 있어서 신경 염증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염증성 분자 LPS 투여가 뉴런의 CCEs의 초기 발생을 야기시켰으며,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같은 NSAID 계열약을 통한 치료가 CCEs 발병을 막아주었다.

연구진은 늙은 쥐에게 있어서 NSAID 계열약을 통한 치료는 새로운 뉴런의 CCEs를 막아주었으나, 현존하는 CCEs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NSAID의 이용이 알츠하이머병을 막아주지만, 이미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알츠하이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점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