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전라남도 도서지역에서 대규모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임자도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전라남도와 대한한의사협회간에 체결된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진행된 이번 한방의료봉사에는 정채빈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의무)이사를 비롯한 한의사 10명과 간호사를 포함한 진료 보조인력 6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찰과 침, 구, 부항을 시술했으며, 한약을 투약하고 경락기능검사기 등 진단장비와 간섭파치료기 등 한방물리치료기를 활용해 진단과 한방물리치료를 시행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봉사활동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향후 전라남도는 물론 산간오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전라남도는 지난 9월 4일 ▲한방산업 발전 도모 ▲전남 소재 도서 등 한방의료봉사 활동 실시 ▲우수 한약재 재배 및 유통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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