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편도선 절제술 후 결과...통증 감소 효과 비슷
어린이들이 편도선을 제거한 후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3일 과정의 항생제 치료가 7일 과정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고 웨일 코넬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편도선 절제술 후의 통증은 어린이들이 먹고 마시는 것을 어렵게 해, 탈수증 위험을 야기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소아의 편도절제술에 따른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수술 후 항생제의 사용은 50여년 전에 최초로 보고됐다. 정상적인 구강 박테리아가 노출된 편도 구멍에 옮겨와 염증성 매개 물질을 방출해 통증이 야기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편도선 절제술 후 항생제 사용은 양적으로 박테리아를 줄여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거나 받지 않고 편도선 절제술을 받은 49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됐다. 수술 후, 26명의 환자들에게는 7일간 항생제가 주어졌고, 23명에게는 항생제 3일에 이어 위약이 4일간 주어졌다.
두 그룹은 통증 혹은 정상적인 식사와 활동을 하는데 보낸 총 시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차이가 전혀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기초해, 3일 과정의 항생제가 7일 과정만큼 효과적이다. 더 짧은 과정의 항생제는 비용 감소, 항생제 관련 합병증과 박테리아 내성 감소 등을 포함한 다른 가능한 이점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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