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 보건당국은 전염병 진원지의 사슴 2만5,000마리를 사살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주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위한 고육책으로 남서부지역 나무가 울창한 언덕에 전문 저격수들을 고용, 순찰하게 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이례적으로 여름철 사냥을 허용했다.
사슴 `광우병'으로 알려진 CWD는 최근까지 위스콘신에서 24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 엽사들이 사슴고기를 먹는 것을 두렵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냥꾼들의 발길이 끊겨 올해 10억달러규모에 달할 위스콘신주 수렵시장을 황폐화시킬 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엘크 등 사슴류에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소모성질병은 장기간 침을 흘리며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침 삼키기 곤란 등 신경증상을 보이다가 악화되면 폐사하는 것으로 정확한 병원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위스콘신주 CWD는 새로운 질병이 아니고 1967년 콜로라도주 북부와 뉴멕시코,와이오밍주 등에서 발병한 이후 35년만에 나타난 일이지만 미시시피강 동부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의약뉴스(hj4u@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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