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대 연구진...더 안전한 방사선 요법 발견
암 환자들이 방사선 요법을 받을 때, 건강한 조직을 보호하고, 종양 사멸도 증가시키는 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해답은 건강한 세포와 암 세포 모두에 방사선 노출이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좌우할 수 있는 생화학적 신호 경로에 있다. 쥐 실험에서 연구진은 표준적이거나 매우 높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TSP1(thrombospondin-1)이라는 분자가 세포 표면 수용체 CD47을 묶는 것을 막는 것이 모든 정상 조직에 대해 거의 완전한 보호 효과를 가져왔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가 발견한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이 같은 극적인 보호 효과는 피부, 근육, 골수 세포에서 일어났으며, 이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다. 방사선 노출로 죽을 수 있는 세포들은 TSP1/CD47 경로를 방해하는 약물로 먼저 치료됐을 경우, 생존 가능하고,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이 경로를 막는 것이 방사선 노출 후 종양 세포의 재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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