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포도주보다 더 심각...치즈 먹으면 치아 보호
백포도주의 높은 산도가 적포도주보다 훨씬 더 치아의 에나멜을 부식시켜, 백포도주가 치아에 나쁠 수 있다고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하루 동안 백포도주에 성인의 치아를 담근 결과, 에나멜 표면에서 미네랄 칼슘과 인이 현저한 양인 60 마이크로미터까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pH를 나타내는 백포도주의 일종인 리즐링 와인이 치아 에나멜에 가장 큰 영향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백포도주를 마신다면,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출로 치아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음주 후 치아를 닦는 것이 거의 이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치즈를 먹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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