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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노르트립틸린' 자살 충동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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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노르트립틸린' 자살 충동 위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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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시탈로프람보다... 10배 더 위험 증가
항우울제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Aventyl)을 복용하는 남성들이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Lexapro, Cipralex)을 사용하는 남성들보다 자살 충동을 가질 위험이 약 10배 더 높다고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단극성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811명이 포함됐다. 자살 충동의 전체적인 감소가 발견됐지만, 노르트립틸린을 사용한 남성들은 에스시탈로프람을 사용한 남성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 나타날 위험이 9.8배 더 높았으며, 자살 충동이 악화될 위험은 2.4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자살 충동이 나타나고 악화되는데 대한 치료는 앞으로의 연구에서 조사될 필요가 있으며, 항우울제에 의해 야기되는 정신 운동 활성화와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는 SSRI 계열약과 같은 새로운 항우울제들이 자살 충동 증가 측면에서 기존 약물들보다 더 나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한 잘못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트립틸린은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며, 에스시탈로프람은 SSRI 계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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