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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의지력보다 유전자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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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의지력보다 유전자 영향 커
  • 의약뉴스
  • 승인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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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2A6del 변종 유전자 때문에
최근 담배를 끊는 주요 키는 의지력보다는 유전자에 달려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몇몇 사람들은 손상받은 유전자가 담배 끊기를 더 어렵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같은 유전자가 담배와 관련한 질병인 폐기종으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해 나타난다.

또한, 이런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작은 담배량으로 더 많은 니코틴을 얻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하기 때문에 가볍게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일본의 연구진은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과 COPD가 있는 예전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 203명으로부터 얻은 DNA와 123명의 건강한 사람들의 DNA를 통해 비교 연구했다.

도쿄 케이오대학 헤데토시 나카무라 박사 연구진은 참여자들의 하루 핀 담배량과 담배를 핀 시간을 지적했다. 담배를 끊었던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은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미 체내에서 니코틴의 파괴를 돕는 유전자를 발견해 냈으나, CYP2A6del이라 불리는 유전자의 변종 버전을 발견했다. 이 CYP2A6del는 담배를 끊기 더욱 어렵게 만드는 유전자다.

'Thorax'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CYP2A6del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 현저하게 담배를 피웠던 사람보다 현재 피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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