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시 접종이 ...성인기까지 효과 이어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출생 시 예방 접종이 젊은 성인기의 간암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대만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년간의 연구에서 세계적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실시됐던 1984년 대만에서 시작된 간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은 소아들이 추적 조사됐으며, 연구진은 간암이 발병한 젊은 성인들을 연구했다.
조사 결과, 예방 접종을 받았던 사람들은 소수만이 간암이 발병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불충분한 백신 접종 횟수와 같은 것이 가능한 원인이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데이터는 간암을 막기 위한 전반적인 B형 간염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효과가 어린 시절을 넘어, 20년이 지난 젊은 성인기까지 확장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국에서는 B형 간염 예방 접종이 앞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모든 소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권장되고 있다. 미 보건 당국은 B형 간염 위험이 있다면, 성인들도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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