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눈 정맥 폐색 시력 손실에 도움
눈의 대형 정맥(large veins)이 막히게 되어 시력 손실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최초의 장기간 치료 방법을 발견했다고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대규모의 장기간 임상 시험에서 망막중심정맥폐쇄(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 CRVO) 환자들이 치료에 의해 시력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적이 이전에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종종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약물 중 하나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를 눈에 주사하는 것이 환자들의 시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1년 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사용한 환자들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눈의 망막 조직 내 정맥에서 폐색이 나타난 이 같은 상태에 대해 이것은 최초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총 271명이었으며, 평균 68세였다. 이 연구에서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으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1mg이 4mg보다 부작용을 더 적게 야기시켰으나, 전체적인 효과는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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