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와 유사한 효과 나타내...미국인들 희소식
올 가을 H1N1 신종 플루의 진행을 걱정했던 미국인들이 예상보다 빨리 백신이 첫 공개될 수 있다는 것과 인플루엔자에 맞서는 새로운 정맥 주사 약물의 훌륭한 임상 결과에 대한 희소식을 지난 주 듣게 됐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3일 ABC의 ‘This Week’에서 미 보건복지부 캐스린 시벨리우스 장관은 첫 H1N1 백신이 10월 첫째 주까지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 8월 미 연방 정부가 발표했던 10월 중순보다 빠른 것이다.
이 같은 백신의 공급은 단 1회 접종이 H1N1에 대해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난 주 발표된 연구들로부터 속도가 붙었다.
이 소식과 관련해, 정맥 주사로 주어지는 항바이러스 약물 페라미비르(peramivir)에 대한 중국 임상에서 이 약이 경구용 약물 타미플루의 효과와 유사하게 계절 독감을 5일 이내에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아파서 입원한 독감 환자들이 종종 정제 형태의 약물들을 복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중요한 것이다.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낸시 콕스 박사는 “감염이 일어난 곳인 혈액으로, 폐로 이 약물을 투여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약은 일본 제약사 시노기(Shinogi &Co)와 함께 미국의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 Pharmaceuticals, Inc.)’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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