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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약가인하, 퇴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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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약가인하, 퇴로가 필요하다
  • 의약뉴스
  • 승인 2009.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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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방위적 약가인하 압박이 거세다.

약가인하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리베이트 척결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 태세다. 주다 걸리면 20%를 인하한다고 한다. 또 저가로 약을 구매하면 병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적극 추진중이다.

싸게 약을 사면 좋은 일인데 거기다 대고 인센티브 까지 준다니 병원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겪이다. 좋은 쪽이 있으면 나쁜 쪽이 있는 것이 세상이치다. 제약사는 죽을 맛이다.

그렇지 않아도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외자사와의 경쟁은 더욱 힘겹고 신약개발은 더디다. 제네릭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정부의 단속은 저인망식이니 영업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

제약 영업 일선은 한마디로 일손을 놓은 상태라는 것이 담당자들의 하소연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오로 제약사의 고삐를 더욱 당길 태세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고 한다. 경찰도 퇴로를 열어두고 시위대를 쫒는다고 한다.

토끼몰이식 진압은 반드시 더 큰 화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제약사도 준비해서 헤쳐나갈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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