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는 반상록성 덩굴식물로 인동과에 속하며 꽃이 희게 피어 점차 노랗게 변해 금은화라고 부르는데 약용합니다.
진한 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냄새를 맡고 있으면 어지럽던 머리가 개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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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꽃은 금화, 흰꽃은 은화라고 해서 금은화로 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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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은 여름꽃인데요.
그래서 더위가 시작할 무렵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꽃도 지고 잎도 지고 열매를 맺는 마지막 풍성함마저 다 지나간 겨울에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참을 인(忍 )겨울 동(冬)자를 써서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흰꽃과 노란꽃이 나란히 붙어 피는데 노란꽃은 금화, 하얀꽃은 은화라고 해서 금은화라고 합니다.
고난과 인고의 세월을 지냈던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장이 일요일(23일) 열렸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와 인권, 통일을 위해 평생을 살다간 고인의 삶이 인동초와 닮았다고들 합니다.
고인은 갔지만 인동초의 향기가 동서남북,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좋은 한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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