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포함 부작용 있지만...지속적이고 안전 확인
미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의 잇점이 위험을 계속 능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가다실이 실신, 혈전을 포함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두 기관에 의한 연구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된 이틀 후, 이 같은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가다실 10만회 접종 당 8.2건의 실신과 0.2건의 혈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FDA는 웹사이트를 통해 “FDA와 CDC에 의해 이용 가능한 정보의 재검토에 기초해, 가다실은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이 백신의 잇점은 위험을 계속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6월, 가다실은 4가지 형태의 HPV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9세 이상 여성들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HPV는 성기 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이다.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야기시키는 HPV-16과 HPV-18의 두 가지 형태 HPV가 이 백신에 의해 예방된다. 이 백신은 3회 접종된다.
승인 이전에 실시된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가다실이 주어진 여성들과 위약 주사가 주어진 여성들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가다실 제조사 머크(Merck &Co.)는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주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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