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의 경우...의사들 이 문제 적절히 다뤄야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환자들에게 있어서 치료 후 통증 정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이오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339명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진단 시점과 3, 6, 9, 12개월 후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은 치료 후 통증도 평가했다.
연구진은 “통증은 나이, 일반적인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 우울증 증상, 생존율과 첫 해 재발율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치료 후 통증이 낮은 환자들은 5년 생존율이 81.8%였으며, 높은 통증을 나타낸 환자들은 65.1%였다. 치료 후 통증과 종양 부위는 재발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 요소였으며, 통증 정도, 나이, 치료 양상은 5년 생존율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 요소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두경부암 진단 후 첫 5년 이내의 치료 후 통증에 대한 유병율은 통증이 건강 관련 삶의 질, 재발성 질환과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문제를 의사들이 적절히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Neck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