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잔 ...약 부작용 막아 주는 효과도
하루 한 잔의 와인이 유방암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치료 관련 피부 독성 위험을 2/3까지 감소시킨다고 이탈리아 가톨릭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피부 부작용은 암 방사선 치료의 흔한 부작용이다. 약물이 이 같은 문제를 막아줄 수 있지만, 가격이 비쌀 수 있으며, 약 자체가 부작용이 종종 있다.
몇몇 경우에서 방사선 관련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들이 실제로 유방암 종양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와인에서 발견되는 자연적인 항산화물질이 방사선 관련 손상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이 있는 여성 348명은 방사선 용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뉘어졌다. 연구진은 치료를 받은 날 와인을 마셨던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2 단계 혹은 더 높은 급성 독성 비율이 더 낮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제로, 하루 한 잔의 와인을 마셨던 여성들은 13.6%의 피부 독성율을 나타낸 반면, 와인을 섭취하지 않았던 환자들은 38.4%의 발생율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우리가 관찰한 바와 같이 와인이 항종양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방사선 치료로 인한 독성을 막아줄 수 있다면, 이것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 증가 없이 암 환자들에게 치료적 잇점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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