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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르몬 수치, 노인 남성 '골절 위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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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르몬 수치, 노인 남성 '골절 위험'에 영향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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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에스트라디올과... 높은 SHBG, 골절 높혀
성 호르몬 수치가 노인 남성들의 골절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약 5년간 주기적으로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한 65세 이상의 남성 1,436명이 포함된 연구로부터 나왔다. 연구진은 낮은 수치의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혹은 높은 수치의 SHBG(sex hormone binding globulin,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를 가진 남성들이 골다공증성 골절로 고통받을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 높은 수치의 SHBG와 함께 낮은 수치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을 가진 남성들은 이 호르몬 수치가 평균적인 남성들보다 골절 위험이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주요한 남성 호르몬이며, 에스트라디올은 남성과 여성에게 있어서 대부분의 에스트로겐 효과를 제공한다. SHBG는 혈중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을 결합하는 단백질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에릭 오울 박사는 “현재 실제 임상에서 에스트라디올과 SHBG 수치가 남성들의 골 건강 혹은 골절 위험에 접근할 때 일반적으로 측정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실제 임상은 바뀌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들은 노인 남성들의 SHBG 수치 뿐 아니라, 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과 테스토스테론의 측정이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에 포함된 많은 남성들이 인구 분포가 증가하고 있는 80세 이상 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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