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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이식재료 판매사에 리콜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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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이식재료 판매사에 리콜판정
  • 의약뉴스
  • 승인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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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최대의 인체조직 이식재료 판매사에 리콜 판정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DA는 크라이오라이프사가 지난해 10월 3일 이후 판매한 힘줄과 인대, 연골 등 이식용 연조직(soft tissue)이 박테리아 및 곰팡이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이를 전부 회수하거나 파기할 것을 14일 명령했다고 보도.

FD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브라이언 라이킨스(23·미 미네소타주)가 크라이오라이프사에서 제공한 조직을 무릎에 이식한 지 4일만에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등 모두 27명이 이 회사를 통해 제공된 조직을 이식한 뒤 심한 감염을 일으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사 결과 라이킨스씨는 사망한 뒤 19시간 동안 방치됐던 한 시신의 조직을 이식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크라이오라이프사는 기증자의 시신에서 떼낸 피부, 인대, 연골 등을 이식용으로 처리, 제공하는 회사로 관련 시장 점유율이 15∼20%에 이른다. 미국내 이식용 심장판막의 70%, 혈관조직의 90%가 이 회사를 통해 제공된다.

의약뉴스(hj4u@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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