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아 2배 증가...연구진,방사선 치료가 자궁 적게 만들어
어린이 시절에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조산아를 낳을 위험이 3배 더 높으며,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2배 더 높다고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 암을 앓았던 생존자들의 임신 7,300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위험 증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이번 연구가 방사선 치료가 자궁을 더 작게 할 수 있으며,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 암을 앓았던 생존자들에게 있어서 유산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어린 시절의 화학 요법과 임신 합병증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어린 시절 암을 앓았던 생존자들은 일반 인구 여성들보다 자녀가 1/3 더 적었으며, 어린이 때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여성들은 일반 인구 여성들보다 아기의 수가 1/2 더 적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Preven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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