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로 이용 가능성 있어...미래 항암치료 기대감 높아
최근 승인된 한 항생제 계열약이 암에 대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를 이해하는데 더 한 발 다가섰다고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티아졸(thiazole) 항생제라 불리는 이 약들은 암 세포에서 가장 과잉 생산된 단백질 중 하나인 FoxM1이라는 세포 단백질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FoxM1은 세포가 암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래의 항암 치료에 대한 가능성 있는 표적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연구진은 티아졸이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좀(proteasomes)을 억제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최근 다수의 프로테아좀 억제제들이 암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억제제들 가운데 한 가지인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는 골수종, 몇몇 형태의 임파종을 포함한 다수의 암에 대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앞으로 티아졸의 가능한 항암 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O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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