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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글로불린, '당뇨병성 합병증'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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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글로불린, '당뇨병성 합병증' 예측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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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배출 증가 환자... 심혈관 문제 위험 높아
면역글로불린 M(immunoglobulin M, IgM)이 당뇨병에 의해 야기되는 신장 손상인 당뇨병성 신장 질환(diabetic nephropathy, DN)을 가진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에 대한 믿을만한 예측 요소라고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1984~2007년 사이에 추적 조사된 139명의 환자들이 포함됐다. 연구 시작 무렵 소변 내 IgM 수치가 증가했던 환자들은 말기 신장 질환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 관련 사망으로 고통받을 위험이 약 3배 더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옴란 바쿠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DN 질환 진행에 대한 소변 내 IgM 배설 증가의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이다. 우리는 소변내 IgM 배설이 증가된 사람들이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았고, 말기 신장 질환에 대한 질병 진행율이 더 높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같은 관계는 단백뇨증 수치와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이 같이 급속히 증가하는 환자 인구를 치료하는데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단백뇨증의 측정이 당뇨병 환자들을 평가하고, 치료하는데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반면, 소변 내 IgM 배설 증가는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있는 더 특정적인 환자들을 확인하게 해 줄 것이다. 소변 내 IgM 배설 증가가 진행성 죽상경화 혈관 질환을 반영한다면, 임상 시험들은 죽상경화성 요인들을 조절하는 것이 소변 내 IgM이 있거나 없는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률과 신장 질환 발생도 감소시키는지를 테스트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C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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