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력 손상 2배 높아...죽은 뇌 조직 스켄 통해 확인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인한 손상 부위에 대한 검사가 노인들의 기억력 손실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컬럼비아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상적인 뇌 노화와 치매 사이 단계의 경미한 지각력 손상에 대한 테스트를 받은 65세 이상의 노인 679명이 포함된 연구로부터 나왔다. 연구진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에 의해 야기된 작은 손상 부위와 뇌졸중에 의해 야기된 죽은 뇌 조직 부위에 대한 검사를 위해 뇌 스캔을 이용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 손상이 있는 사람들은 기억력 손실을 포함한 경미한 지각력 손상을 가질 위험이 거의 2배 더 높은 반면, 뇌졸중 손상이 있는 사람들은 기억력 손실을 포함하지 않는 경미한 지각력 손상을 가질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호세 루치싱거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백질 손상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기억력 문제를 예측하게 해주는 반면, 뇌졸중은 기억력 문제가 아닌 것들을 예측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일과성 뇌허헐 발작과 뇌졸중에 관련된 것,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다른 상태와 관련된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더 많은 연구가 기억력 손실과 다른 형태의 지각력 손상을 막는 방법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