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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미덱스, 치료 가이드라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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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미덱스, 치료 가이드라인 선정
  • 의약뉴스
  • 승인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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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N 가이드라인, 폐경기여성 유방암 보조요법으로 효능 인정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NCCN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 유방암 호르몬 치료제 아리미덱스 (ArimidexTM, 성분명: 아나스트로졸)에 대한 사용 권고가 공식적으로 추가됐다.

NCCN은 지난 주 새로이 발간된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침습성 유방암 -호르몬 보조치료’ 항목을 개정,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자료에 근거한 근거한 (ATAC 임상연구; 21개국 381개 의료기관 9366명이 참여; 미국 ASCO 와 San Antonio에서 발표함) 의사와 환자의 논의 이후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의 사용을 권고한다.’ 는 내용을 추가했다.

아나스트로졸은 아로마타제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유방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서 이미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수 차례 입증, 같은 군의 제품 중 유일하게 이번 NCCN 가이드라인의 권고를 받게 됐다.

ATAC 임상 결과에 대한 가이드라인 검토를 토대로 결정된 이번 권고는 조기유방암 보조요법 환경에서 아나스트로졸의 커다란 가능성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백남선박사는 “이번 개정을 계기로 조기 유방암 치료에 대한 결정에 있어 아나스트로졸의 비중있는 역할에 대한 지지 기반이 더욱 확고해졌다.” 며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나스트로졸의 가이드라인 추가는 의사들에게 아나스트로졸이 보조요법 환경에서 진정한 치료 옵션으로 확인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아나스트로졸의 이번 NCCN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올 여름 발행되는 세인트 갤런 (St. Gallen) 조기 유방암 가이드라인을 비롯, 하반기에 발행되는 여타 임상 가이드라인에서의 아나스트로졸에 대한 추가적 권고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3월에 열렸던 세인트 갤런 암연구 컨퍼런스에는 국제 전문가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 자료에 대한 분석 및 아나스트로졸의 임상치료의 가능성과 그 역할이 논의된 바 있다.

한편, 패널토론을 통해 아나스트로졸이 자료에 근거한 유일한 보조요법, 아로마타제 저항제라는 점이 부각되었으며 올 여름 새로이 개정되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권고도 이루어졌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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