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기침 콧물 크게 감소...생균제 제조사 지원 연구 결과
생균제(Probiotics)가 어린이들의 독감 증상을 막고, 독감 기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생균제 제조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한 연구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다.
3~5세 사이의 중국 어린이 약 250명이 포함된 이 연구에서 6개월 동안 생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고열 발생을 72.7%까지 감소시켰고, 기침을 62.1%까지 줄였으며, 콧물을 58.5%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줄리 거버딩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놀라운 것이며, 전통적인 의료적 지혜와 조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흥미로운 것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다”라고 말했다.
또,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의료 센터의 캐이시 켐퍼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정부 혹은 다른 단체의 지원으로 이해 관계 없이 실시된 임상 시험에서 나타난다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덴마크 영양 보충제 제조사 대니스코(Danisco)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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