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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화학 요법 병용, '폐암에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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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화학 요법 병용, '폐암에 효과' 우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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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일부 제거된 환자...생존율 더 높게 나타나
수술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화학 요법에 더해 방사선 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효과가 우수하다고 로욜라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3A기는 폐암이 흉부 중앙의 림프절까지 전이되어 수술로 폐암을 치료할 수 없을 때를 말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흡연이 폐암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U.S.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폐암 위험은 얼마나 이른 나이에 담배를 피웠는지, 얼마나 자주 피는지, 얼마나 오래 피웠는지와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방사선 요법과 화학 요법의 병용만 실시된 환자 194명과 수술 후 방사선 요법에 더해 화학 요법이 실시된 202명의 환자들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 360명 환자들의 전체적인 5년 후 생존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적인 생존율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현저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분석에서 연구진은 전체 폐보다 폐 일부만 제거된 환자들에게 있어서 전체적인 생존율이 개선됐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폐 전체를 제거하는 것은 환자들이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 혹은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더 높게 만드는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기초해, 환자들은 수술적인 절제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 방사선 요법에 더해 화학 요법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위험과 가능한 잇점에 대해 조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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