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놀레산 ...고통스런 염증과 수포 생길 위험 많아
보통의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이 궤양성 대장염의 모든 경우 중 약 30%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유럽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새로운 한 연구에서 리놀레산 섭취를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한 사람들보다 장에 고통스러운 염증과 수포가 생길 위험이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 고기와 몇몇 요리 기름과 마가린 등이 리놀레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을 3/4 이상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이 많은 생선과 유제품들이 오메가3가 풍부하다.
5개국에 거주하는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식습관이 조사된 이 유럽 연구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이 평균 60세의 남성과 여성에게서 거의 동일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 분석에서는 흡연, 나이, 칼로리 섭취, 아스피린 사용을 포함한 가능한 다른 원인들이 고려됐다.
신체는 리놀레산을 장 세포막의 한 구성 요소인 아라키돈산으로 바꾸며, 그 후 이것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화학 성분으로 변화한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들은 장 조직에 이 화학 물질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만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들은 장암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Gut’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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