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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세포 이식, '제 1형 당뇨병' 치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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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세포 이식, '제 1형 당뇨병' 치료 기대감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7.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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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막 코팅... 면역 억제약 필요 없애

제 1형 당뇨병의 파괴력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언젠가 나오게 할 수 있는 한 임상 시험에서, 갓 태어난 돼지의 세포를 8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식할 계획이라고 뉴질랜드의 한 회사가 최근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세포들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며, 연구진은 이 8명의 참가자들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이것이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 같은 치료가 실명, 이른 심장 질환, 사지 절단을 야기시킬 수 있는 나쁜 혈액 순환을 포함한 제 1형 당뇨병의 모든 증상들을 없애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평가들은 이 같은 돼지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 인간들에게 새로운 바이러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염려를 표했다.

‘Living Cell Technologies’의 밥 엘리엇씨는 “RNA 종양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다. 아무도 RNA 종양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돼지들은 뉴질랜드 남쪽의 고립된 섬에서 나온 것이며, 무균 환경에서 보관되고 있다. 나는 두 개의 앞선 임상 시험에 참여한 바 있으며, 첫 번째 임상은 1995~1996 사이 뉴질랜드에서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임상 시험은 2년 전에 시작했다. 한 환자에게서 이 세포가 12년 동안 계속 인슐린을 생성해내고 있지만, 이 두 가지 임상 시험에서 이 세포는 약 1년 간 생성된 인슐린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이번 임상 시험에서 이식되어질 돼지 세포는 해초로부터 만든 막으로 코팅되어지며, 이것은 면역 억제약의 필요를 없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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