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5개월 만에
2003년 출시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새로운 콤보백신 페디아릭스(Pediarix)가 미국에서 1백5십만 명에게 접종되면서 판매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페디아릭스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소아마비의 5가지 질병을 한번 주사로 예방하는 소아콤보백신으로, 올해 1월 출시됐다.
이번 1억 달러 매출은 글락소 스미클라인의 백신 판매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이루어진 기록이다.
페디아릭스의 매출 1억 달러 달성이 영유아들과 그 부모들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지금까지 1백5십만 명이 페디아릭스를 접종했다는 것은, 유아들이 맞아야 할 예방접종 횟수가 3백만번까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페디아릭스를 접종하면 유아 한명이 맞아야 할 주사 횟수가 6회까지 줄어들며, 주사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므로 부모들은 정말 고마워 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보여준 페디아릭스의 우수성으로는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억 달러 판매 달성, 영유아들이 접종해야 할 주사횟수를 최대 3백만회까지 감소, 다섯 가지 질병을 한번 주사로 예방등이 있다.
페디아릭스는 2002년 12월 미국식품의약청 승인을 받은 콤보백신으로, 미국에서는 올해 초 발매되었고, 총3회 접종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그리고 소아마비를 예방한다.
이 콤보백신은 영유아들의 접종횟수를 줄여주어, 주사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을 줄여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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