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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치료 '7G3', 암 치료에 새로운 희망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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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치료 '7G3', 암 치료에 새로운 희망 떠올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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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백혈병 치료시 효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밝혀

새로운 표적 치료가 치료 내성이 높은 혈액 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하는데 희망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혈액 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으나, 높은 정도의 백혈병 줄기 세포(leukemia stem cells, LSCs)에서 발현되는 ‘CD 123’이라는 분자를 인식하고 묶는 항체 '7G3'을 만들어냈다. LSCs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이 병의 장기간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이다.

인간 환자로부터 얻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LSCs를 쥐에게 이식했을 때, 7G3으로 치료를 받은 쥐들은 이 항체가 주어지지 않은 쥐보다 더 오래 생존했다.

 연구진은 7G3이 종양 세포의 신호 경로를 막아주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LSCs가 골수로 옮겨가는 것을 줄이며, 이 LSCs가 파괴되도록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미래의 암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ll Stem Cel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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