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난청 일으킬 수 있어 신중 사용 주문
낭포성 섬유증에 대한 일반적인 항균 치료가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Children's Hospital Bost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Children's Hospital Boston’에서 13년 동안 치료를 받았던 낭포성 섬유증 환자 50명에 대한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들 중 7명(14%)이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고통 받았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 7명의 환자들 중 43%는 10회 이상의 아미노클리코사이드(aminoglycosides) 정맥 주사가 주어진 적이 있었다.
아미노클리코사이드 비강 세척 치료를 5회 이상 받았던 환자들도 감각신경성 난청 위험이 있었다.
폐와 상악골 감염은 낭포성 섬유종 환자들에게 흔한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박테리아에 대항하는 이들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아미노클리코사이드가 유모 세포(hair cell) 손실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약이 종종 낭포성 섬유종 환자들에게 주어져 난청을 야기시키고 있다.
연구진은 낭포성 섬유종 환자들은 감각신경성 난청에 보다 엄밀히 접근하는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환자가 아미노클리코사이드 치료를 반복해서 받았을 때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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