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아닌 4회만 받아도 돼...보호효과 확인
공수병에 걸린 동물에게 노출된 사람들은 현재 권장되고 있는 5회 백신 접종이 아니라 4회만 백신 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미국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가 최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공수병에 노출된 첫 14일 내에 4회의 접종이 실시될 경우 충분한 보호 효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매년 2만~4만명 사이의 미국인들이 공수병에 걸린 동물들과 접촉하고 있다. 약 1천 명이 3회 혹은 4회의 접종을 받고 있으나, 공수병에 걸린 사람은 전혀 없었다. 이 점이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있어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위원회는 의사들에게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조언을 제공한다.
1970년대까지는 공수병에 노출된 후 복부에 14회 접종을 받아야만 했으나, 개선된 백신이 이 같은 요구 횟수를 줄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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