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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포용능력 부족, 좀 더 큰 시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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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포용능력 부족, 좀 더 큰 시야 절실
  • 의약뉴스
  • 승인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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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최대 사조직인 '목요회'가 사실상 양분됐다.

목요회 주요 멤버들이 '수요포럼'을 출범 시키고 목요회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목요회는 그동안 이희구ㆍ 황치엽 전임 회장은 물론 이한우 현 회장, 부림약품 이춘우 회장등이 주축이돼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선거를 통해 황치엽 회장이 탈락한 후 도매는 선거에 진 황치엽 파와 승자인 이한우 파로 사실상 양분됐다. 목요회가 쪼개진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신임 세종메디컬 김행권 회장이 모임 장소를 일방적으로 변경했고 이에 전임 회장인 중앙약품 김장렬 회장이 반기를 든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황ㆍ이 파'의 원한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승자의 아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선거에서 진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하지만 서운한 감정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박빙으로 결과가 나온 판국이라면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런 때 승자가 패자를 아우르고 화합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점에서 이한우 회장은 노력이 부족했다. 회장단 선정에서 부터 잡음을 일으키더니 끝내 화합하지 못하고 이 지경까지 왔다.

물론 패자도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 하지만 잘못의 대부분은 패자를 이해하지 못한 현 집행부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한우 집행부가 좀더 노력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지금이라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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