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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사이즈, 수면 무호흡증 심각도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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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사이즈, 수면 무호흡증 심각도 영향 미쳐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6.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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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아닌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어

비만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에 대한 알려진 주요 위험 요소이나, 비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이 같은 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미국 ‘SleepTec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BMI 18.5~27 사이의 비만이 아닌 성인 5,426명 가운데, 54%에게서 OSA가 나타났다. OSA가 있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경미한 경우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OSA를 앓고 있었다.

이 연구에서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OSA는 목 사이즈가 큰 중년 남성들에게서 가장 흔했다.

연구진은 OSA가 있거나 없는 비만이 아닌 사람간의 ‘Epworth Sleepiness Scale’ 결과와 목 사이즈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없다는 점에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테무르 예리굴라쉬비리 박사는 “비만이 아닌 OSA 환자의 50% 이상이 경미한 OSA를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초기 연구에서 OSA와 심장 질환, 비만, 당뇨병, 고혈압, 사망 위험 증가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간의 관계가 발견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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