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과대 접대 따른 문책성 인사"
한국엠에스 디 이승우(폴승우리) 사장이 전격 퇴임했다. 엠에스 디 관계자는 4일 "이사장이 이달 2일 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공식확인했다.이 관계자는" 이사장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파이넨셜 센터"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 했던 이전사장의 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고위인사는" 이승우 사장이 지난 2002년 의사에게 술, 골프접대 등으로 공정위에 시정명령을 받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공정위는 98년 4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엠에스디가 의사 등에 접대비 명목으로 총 547회에 걸쳐 2억 4천여 만원의 부당거래 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엠에스디는 불복, 서울고법에 소를 제기했고 최근 이전사장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는 것. 판결내용은 집행유예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국엠에스디는 현재 사장을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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