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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글리코겐, '음주 관련 폭력 위험'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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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글리코겐, '음주 관련 폭력 위험' 높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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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음식물 섭취가... 폭력 방지에 도움

술을 마셨을 때 항상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이 되는 사람들은 낮은 글리코겐 수치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핀란드 헬싱키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낮은 글리코겐 수치는 약물과 규칙적인 식사로 치료되어질 수 있는 문제이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술을 마셨을 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음주 문제를 가진 남성 49명의 글리코겐 수치와 인슐린 수치를 분석했으며, 이들을 건강한 남성 40명으로 구성된 대조군과 비교했다.

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음주 문제가 있는 남성 49명 중 17명이 음주 중 최소 한 가지 새로운 폭력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어떤 추가적인 폭력 행위를 저지르지 않은 음주 문제가 있는 다른 남성들 혹은 대조군 남성들에 비해 이 같은 폭력 행위를 저지른 남성들은 인슐린 수치가 더 높고, 글리코겐 수치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글리코겐 형성을 증가시키고,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충동적인 폭력 행위에 대한 가능한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주를 하는 동안 규칙적으로 음식을 먹는 습관이 폭력을 막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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