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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약물 '내성 징후'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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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약물 '내성 징후' 나타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6.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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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증거발견...치료 점점 어려워져
캄보디아 일부 지역의 말라리아가 최전선 치료제인 아테메시닌(artemesinin)에 점점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최근 BBC가 보도했다.

완전한 내성은 심각한 세계 보건 위기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상황은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테메시닌은 환자들의 혈액으로부터 모든 말라리아균을 2, 3일 내에 제거했다. 그러나, 서부 캄보디아에서 연구를 실시한 과학자 두 팀은 현재 이 과정이 4, 5일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BBC에 따르면, 이 같은 내성이 왜 나타났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캄보디아 지역에서 항말라리아 약물 사용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았으며, 지역적인 공중 보건 시스템이 취약했다.

한편, BBC는 현재 말라리아가 연간 약 1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말라리아 노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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