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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0:46 (금)
치주염과 심장질환 '유전관계' 밝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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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과 심장질환 '유전관계' 밝혀 졌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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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염색체 유전적 변형 함께...잇몸 질환 빨리치료 해야
잇몸 질환(치주염)과 심장 질환 간의 유전적 관계가 독일 키엘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견됐다.

치주염과 관상동맥 질환(coronary heart disease, CHD) 간의 관계는 수년간 알려져 왔으나, 이 같은 상태간의 유전적 관계는 확인된 바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 두 질환이 9번 염색체의 유전적 변형을 함께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가장 공격적인 초기 형태의 치주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151명의 환자들과 이미 심장 마비가 있었던 1,097명의 CHD 환자들에게 있어서 심장 마비와 관계 있는 것으로 앞서 확인된 바 있는 염색체 9p21.3의 유전자 좌(locus)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추가적으로 180명의 치주염 환자들과 1,100명의 CHD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 같은 유전적 관계를 확인했다.

한편, 연구진은 “치주염과 CHD 간의 관계 때문에, 우리는 치주염이 치과 의사들에 의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며, 가능한 빨리 진단되고, 치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치주염과 CHD는 흡연, 당뇨병, 비만과 같은 위험 요소들을 공유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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