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BPH '탐스로신',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 위험
상태바
BPH '탐스로신',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 위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5.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진..환자들, 약물치료 위험 적절히 알고 있어야
백내장 수술 후 14일 내에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BPH) 탐스로신(tamsulosin, Flomax)을 복용한 노인 남성들이 합병증 위험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캐나다 ‘St. Michael's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다른 유사한 약물들은 수정체 손실, 망막 분리, 염증 등을 포함한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2~2007년 사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66세 이상의 남성 96,128명에 대한 연구로부터 나왔다. 이 환자들 가운데, 3,550명은 수술 후 14일 내에 탐스로신을 복용했으며, 7,426명은 다른 알파 차단 약물을 복용했다.

전체적으로 284명의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80명이 나이, 집도의, 수술 년도에 따라 같은 합병증을 경험하지 않은 1,102명의 환자들과 비교됐다.

그 결과,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은 비교군에 비해 탐스로신을 최근 복용한 적이 2.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른 알파 차단제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최근 노출됐던 사람들에게서는 현저한 차이가 지적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최근 탐스로신을 복용한 백내장 수술 환자 255명 당 1명이 심각한 수술 후 합병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연구진은 “백내장 수술과 탐스로신 노출은 비교적 흔한 편이므로, 환자들은 약물 치료 위험에 대해 적절히 알고 있어야 하며, 수술 전 시스템이 환자의 탐스로신 사용 확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