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파우더 캡슐... 저용량이 효과 더 우수
오랫동안 배탈에 대한 치료 요법으로 사용되어진 생강이 암 치료제로 인한 메스꺼움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로체스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가장 낮은 용량의 생강이 효과가 제일 좋았다고 전했다.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회장인 시카고 대학의 리차드 슈일스키 박사는 “환자들은 자신들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물어본다. 생강은 모든 형태의 위장 문제에 대해 수천 년간 사용되어져왔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화학 요법과 표준적인 항구토 치료를 받고 있는 다양한 암 환자 614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들에게는 위약 혹은 3가지 용량의 캡슐에 든 파우더 생강 중 한 가지가 주어졌다.
슈일스키 박사는 “모든 용량의 생강이 메스꺼움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0.5g과 1g의 두 가지 저용량이 1.5g 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쥴리 라이언 박사는 “어떻게 생강이 이 같은 환자들의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른 연구에서 생강이 장에 대한 가능한 항염증 약제라는 점이 나타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사용된 생강의 양에 따라, 생강 쿠기를 먹음으로써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한 세부 사항은 미 종양학 학회 연례 학술 회의에서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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