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 최소 1년 복용...50%까지 위험 낮춰
임신 전 최소 1년 동안 엽산 보충제를 복용했을 경우, 이것이 조산 위험을 최소 50%까지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임신 전 1년 이하 동안 엽산 보충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는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할 위험이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엽산을 보충하는 것과 여성들의 다이어트, 임신 합병증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ublic Library of Science’에 따르면, 미국 신생아의 약 12%가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다.
조산아는 호흡 문제, 학습 혹은 발달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40주에 더 가깝게 태어난 아기들보다 생존율이 더 낮은 편이다. 다른 연구에서는 엄마의 낮은 엽산 수치가 임신 기간을 더 짧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3만5천 명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경험이 조사됐으며, 임신 전 최소 1년간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임신 20~28주 사이에 출산할 위험이 7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여성들은 28~32주 사이에 출산할 위험도 50% 더 낮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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