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결함 17%, 심장결함 12% 높아
28일 소각장 근처에 사는 여성은 척추 혹은 심장 결함이 있는 아이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연구진은 소각장에 인접해서 사는 여성은 사산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연구를 이끈 뉴캐슬대학 Louise Parker 교수는 소각장 근처에 사는 것이 출생결함이나 사산을 야기시킨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특히 소각이 널리 사용되는 쓰레기 소거방법이 되어가고 있으므로, 이 문제는 더 많이 조사되어져야만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1956~93년 사이의 콜럼비아 출생 자료를 분석했다. 245,000건의 출산이 있었고 그 가운데 3,234명은 사산됐고, 1,569명은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었다.
신경관 결함의 위험, 특히 척추 결함은 소각장 근처에 사는 여성의 아기에게서 17% 높았고, 심장 결함은 12% 높았다. 그리고, 사산 위험은 4% 높았고, 뇌 이상 위험은 5% 더 높았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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