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비교 연구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서바릭스(Cervarix) 백신이 머크사의 가다실(Gardasil)보다 자궁경부암을 야기시키는 HPV에 대해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18~45세 사이 여성 1,100명을 대상으로 한 글락소가 재정 지원을 한 이번 연구에서는 어느 백신이 자궁경부암 혹은 전암 병변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인지는 조사되지 않았다.

서바릭스는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미FDA의 재검토를 받고 있다.

가다실은 대부분의 성기 사마귀를 야기시키는 HPV 형태를 포함해 4가지의 HPV에 대해 여성들을 보호하도록 고안됐다. 서바릭스는 2가지의 HPV를 표적으로 삼으며, 성기 사마귀에 대해 더 큰 보호 효과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 연구 결과는 8일 시작된 스웨덴의 한 의료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