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전성 규정 하에... 최초 승인, 심장 위험 낮아
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당뇨병 치료제 싸이클로셋(Cycloset, bromocriptine)이 미FDA에 의해 승인됐다고 제조사 베로사이언스(VeroScience Inc.)가 최근 밝혔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파킨슨씨 병을 치료하는데 대해 고용량으로 처방되어졌던 이 약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뇌 화학 물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아침에 복용한 1회 용량은 일상의 식사에 따르는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사용 6달 후, 싸이클로셋을 복용했던 사람들의 35%가 권장 혈당 수치를 나타낸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10%가 그러했다.
싸이클로셋은 심장 문제가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약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더 잘 입증할 것을 당뇨병 약 제조사에게 요구하는 FDA의 새로운 규정 하에 승인된 최초의 약이다.
3천여명이 포함된 1년간의 연구에서 싸이클로셋을 복용했던 사람들은 위약을 복용했던 사람들보다 심장 마비를 포함한 심장 문제가 42%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클로셋의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현기증이 있다. 수유 중인 여성들은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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