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부산물 코티닌... 혈중 수치 높게 나타나
간접 흡연에 대한 노출이 세포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어린이들의 항산화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University of Rochester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6~18세 사이 어린이 2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간접 흡연 노출과 낮은 항산화 수치간의 관계가 발견됐다.
흡연에 따른 물질대사 부산물인 코티닌(cotinine)의 혈중 수치가 더 높은 어린이들은 항산화 수치가 더 낮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렌 윌슨 박사는 “간접 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항산화 물질로 구성된 보충제가 이 같은 어린이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어린이들에게 항산화 물질과 다른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이는 것이 항상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볼티모어에서 열린 ‘Pediatric Academic Societie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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