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장관 '액티브'호칭 해프닝

29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리셉션에서 LG생명과학의 양흥준 사장은 그간의 개발 경과와 성과를 설명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연설에서 "기업만의 경사가 아닌 국가적인 경사이다. 차세대 항균제 개발에 마음 깊은 찬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도 업계에 대해 효율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산업계, 의약계, 학계, 정부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도록하자"고 격려했다.
이 날 행사는 팩티브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방영, 축가, 건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한편 건배 제의를 한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신약의 이름을 '액티브'라고 잘못 말해 참석자들을 어리둥절 하게 했다.
김 장관은 "제가 액티브 하면 여러분도 액티브 하자"며 "액티브"를 외쳤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일제히 "팩티브"라고 받았다.
행사 후 한 참석자는 "주무 부처 장관이 제약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신약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부의 신약 개발 지원이 제대로 될 지 의문스럽다"고 한탄했다.
행사에는 심창구 식약청장, 장준식 국장, 약사회장, 신약조합 간부, 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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