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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계속적 흡연 기억력 감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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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계속적 흡연 기억력 감퇴시켜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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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개피 이상 담배 피는 사람 가장 강하게 나타나
28일 중년기에 계속해서 담배를 피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기억력이 감소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연구진은 40대에서 50대 사이의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급속도로 단어 기억력 테스트에서 점수가 떨어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게다가 담배를 핀 40대는 얼마나 빠르게 어떤 글자들을 페이지로부터 찝어내는지에 대한 테스트에서 비흡연자보다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흡연과 기억력 상실 간의 관계는 매일 20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런던 대학 Marcus Richards 박사는 왜 흡연이 나이와 관련해서 기억력을 상실캐 하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차드 박사 연구진은 흡연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억력 상실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흡연과 뇌 기능간의 관계는 더욱 복잡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박사는 "또 담배의 화학물질이 뇌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박사는 "흡연이 기억력 상실을 가속화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구 기간 중에 리차드 박사 연구팀은 1946년에 태어난 5,362명에게서 수집한 정보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일련의 테스트를 통해 이들의 정신적 기능을 측정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언어 기억력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각각 2초 동안 15단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기억한 만큼 많이 쓰게 하는 것이였다.

리차드 박사는 "담배를 끊는 것이 흡연의 지각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천천히 나타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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