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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음성, 자궁경부암 검사 안해도 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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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음성, 자궁경부암 검사 안해도 돼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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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제한 낮춰서는 안된다...젊은 여성 처럼 유사 위험 있어
50세 이상 여성들도 젊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정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던 적이 있더라도 자궁경부암 검사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유럽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앞서 받은 테스트에서 정상으로 나왔던 60~65세 사이 여성들에게 있어서 스미어 테스트 반복이 거의 잇점이 없는 것으로 앞선 연구에서 나타난 바 있으며, 몇몇 전문가들은 이 검사에 대한 나이 제한을 50살까지로 낮추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연구는 이 같은 관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연구진은 네델란드의 자궁경부암 기록을 분석했으며, 3회 연속 스미어 테스트에서 음성을 나타냈던 45~54세 사이 여성 21만9천명과 30~44세 사이 여성 44만5천명을 확인했다. 10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자궁 경부암 발생률은 젊은 여성들에게서는 10만명 당 41명이었으며, 노인 여성들에게서는 10만명 당 36명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정기적인 검사에서 정상 결과가 나왔던 여성들에게 있어서 나이가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스웨덴 ‘Sahlgren's University Hospital’의 브존 스트랜더 박사는 “검사 마지막 시점 이상 연령대의 공격적인 암에 대한 이 같은 새로운 연구 결과는 밀접하게 관찰될 필요가 있으며, 전문가들은 검사 연령을 조절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현대의 컴퓨터 기술은 개인에게 검사 권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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