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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니 꽃떨어지고 새싹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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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니 꽃떨어지고 새싹 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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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꽃인가. 꼭 밥풀같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

제 아무리 화려한 꽃도 열 흘 붉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어느 새 피었는가 싶었는데 바람불고 비오니 낙화가 추풍낙엽이다.

꽃지니 그 옆에 새싹이 돋고 있다. 자연은 이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알아서 한다.

인간사도 자연처럼 순리대로 살 수는 없을까.

꽃은 꽃이다. 떨어진 꽃도 어여쁘다. 지고 나서도 화려함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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