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감소와 연관관계 ...22년 연구 축적 결과 밝혀내
아스피린 사용과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간에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교토 의대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아스피린 혹은 아스피린 외의 NSAID 계열약(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과 당뇨병 위험에 대한 분석 연구가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남성 의사 22,071명이 포함된 ‘Physician's Health Study’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22년간의 추적 데이터를 모아왔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무렵 당뇨병 병력, 아스피린 사용, 다양한 생활 방식 요소에 대한 자가 보고서를 제공했으며, 매년 이후의 상태에 대한 질문지에 답변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총 1,719건의 당뇨병이 보고됐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것으로 보고했던 남성들은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았던 남성들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4% 더 낮았다.
아스피린이 아닌 NSAID 계열약은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진은 “제 2형 당뇨병 위험 감소는 아스피린의 임상적 잇점 중 하나로 더해질 수 있다. 이 같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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