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분 노출되어도 ...심혈관 기능 변화
심혈관 기능이 간접 흡연과 나무를 땐 연기, 요리할 때 기름으로부터 나오는 연기와 같은 다른 공기 오염에 단 10분 노출되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미국 켄터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심한 정도의 공기 오염이 심장 마비, 사망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데 대한 증거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오염원은 심장과 혈관의 반응을 야기시키는 미세한 입자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평균 35세의 건강한 비흡연자 남성과 여성 40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가로, 세로가 각각 10피트인 방에서 3가지 형태의 연기에 노출됐다. 참가자들이 연기에 노출되는 동안, 이들의 호흡기와 심혈관 기능이 연구진에 의해 측정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기에 대한 노출이 심혈관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에게 있어서 그러했다.
이 연구는 연기가 심혈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앞선 연구를 확인시켜주었으며, 이러한 해가 약한 정도의 연기와 짧은 노출 시간에 의해서 야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확대시켰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맥클렌든 에반스 박사는 “약한 정도의 노출에도 통계적으로 현저한 결과가 나타난 점에 놀랐다. 담배 연기와 다른 미립자 노출로부터의 공중 건강 위험이 과소평가되어져 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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